존경하는보석가족

미륵산 산오름

보석가족 2012. 5. 7. 07:45

미륵산 있음에

당연하듯이 산 오르니

미나리냉이가 지천에 널려

빛의 능동으로 나비를 유혹하니

온몸에 스며든 하이얀 색은

나의 혼을 뒤덮는가 봅니다

 

소박함에 잠시 혼을 내려놓고

흐르는 시냇물에

스카프 몸을 적시고

얼굴 훔치니 온몸이 오독도스했읍니다

 

아쉬움과 과분함에 홀려

정상오르니

마주보는 봉우리마다 푸르름을 뿜어내고

파아란 바다위로 하늘은 구름으로 감싸니

산 오름이 안성맞춤인 오늘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김질합니다

 

보석가족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존경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