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보석가족

미륵산 가을야생화

보석가족 2016. 10. 10. 09:48

잠시

발길을 내려놓은 미륵산

가을냄새가 진하게 난다


햇살과 바람이 만나

가을 하늘은 흐르고 있

조용한 산자락에

투구꽃,단풍취가

올망조망 고개를 내민다


짧은 순간의 만남이니

더 눈물나게 찡하다


흐르는 계절을 아쉬워하며

그리움에

사라진다는것을 기억한다


미륵산 가을

잠시 잊혀질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