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보석가족
깊어가는
봄 자욱
사람이 꽃보다도 아름답다는데
사람을 기다리지만
사람이 사람다워야 사람인가
사람은 오지 아니하고
푸르게 깊어가는
숲을 바라보며
붉게 타오르는
입술이 시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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