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보석가족

미륵산 슬픈 봄

보석가족 2017. 3. 23. 19:57

안~~녕

이라고 인사드리고 싶지만


미륵산 야생화

흐드러지게 핀곳에서


잊고싶지아니한 세월호 아이들의 편지를


좋은 봄날이건만

세월호 인양를 바라보며

그 봄날의 아픔이 떠오릅니다


아이들의 이름을 불러주기전에는


나는 다만

의미가 되고싶은

소망을 품어봅니다


야생화와 눈맞춤하며

또 하루 살아냅니다

더 좋은 세상을 꿈꾸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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