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보석가족

그리운 외할머니

보석가족 2010. 3. 15. 08:41

고즈넉히 기억속에 아련히 남아있는

어린시절

당신의 마지막 가는

그 모습

 

흘러간 세월의 영겁속에도

그리움이 한이되어

잊혀지기를 망각하였지만

 

오래만에 찾은

당신의 모습

내 아무리

울음에 고함의 주먹질을 한들

 

당신의 무한한 보살핌의 사랑에

비할바 없는 법

 

핏줄들의 기다림에 지쳐

앙상한 누더기곁에

청초한 난의

선혈으로 어우러진 사연보니

 

이 못난 외손주

겨우내 한이 맺힌 시리디 시린

그리움의 참회 바칩니다

 

사랑합니다

보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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