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보석가족
산사품에 지천없이 널려있는
이름모를 꽃들의 향기가
보석가족 품에
고스란히 선물되어
올망똘망한 꽃품위에
푸른하늘 망태삼아
내려앉은 나비모습에
머지않아
때때옷입은 단풍 곱게 물들것인데
내 부처가 참 부처라
난 어리석게
영겁의 한순간 마저
참 부처 구하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