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보석가족
산사속에
우거진 편백나무품에 안긴채
하늘을 품고
고즈녁한 연못길속에서
눈 부시도록 시린 빛깔 품어내는 꽃무릇
꽃말은 슬픈 추억 이건만
바라보는 눈길에 아롱거리는
번민의 정이
스르르 풀어지니
보석가족 마음이 평안 하구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