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첫번째 강좌를 못보신 분들은 다음 링크에서 첫번째 내용을 보시는것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첫번째 강좌 보기 : http://blog.empas.com/ohapyday/6225503
자 그럼 인물사진 잘 찍어 칭찬 받아봅시다 두번째 내용을 시작해 볼까요...
4. 살아있는 표정을
잡는법
자... 한번 생각해 봅시다. 인물사진 찍을 때 어떻게 찍나요?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렇게 하겠죠. 멋진
배경이나 이쁜 꽃 이 보이거나 하면 "저기 앞에 서봐. 이쁘게 나오겠다..."라며 모델을 앞에 세우고 하나 둘 셋 찰칵 자 다른데로 가보자 뭐
대충 이런 식이지요... 저도 마찬가지구요... ^^
그렇게 찍은 사진들을 보면 한가지 아쉬운것이 모델의 표정이 긴장되있거나 자연스럽지 못한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웬만한 쇼맨십이나 끼가 없는 사람 외에는 딱딱하게 나무젓가락처럼 서서 사진을 찍게 마련이지요. 표정이 자연스러운 사람이라도 하나 둘 셋 이라는 소리가 들리면 바짝 얼어버립니다. 그만큼 긴장되는 일이니까요.
그렇게 찍은 사진들을 보면 한가지 아쉬운것이 모델의 표정이 긴장되있거나 자연스럽지 못한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웬만한 쇼맨십이나 끼가 없는 사람 외에는 딱딱하게 나무젓가락처럼 서서 사진을 찍게 마련이지요. 표정이 자연스러운 사람이라도 하나 둘 셋 이라는 소리가 들리면 바짝 얼어버립니다. 그만큼 긴장되는 일이니까요.
인물사진은 사진사와 모델간의 교감이 무척 중요합니다. 꽃을 찍거나 풍경을 찍거나 동물을 찍을때는 그다지 교감이라는 부분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지만 사람을 찍을 경우에는 사진을 찍는 사람과 모델간의 거리가 없고 자연스러운 상황을 만드는것이 중요한 포인트 입니다.
아래 사진을 보면 모델들이 그래도 자연스럽게 찍히려고 많이 노력한것이 보입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사진들은 대부분 이런 스타일이죠. 모두들 카메라를 바라보며 긴장되고 편안하지 않은 느낌이 듭니다.

자연스럽긴 하지만 일반적인 인물사진
그렇다면 과연 모델에게 편안하고 자연스러운 상황을 어떻게 만들어 주어야 할까요. 여러가지 방법이 있겠지만
모델의 긴장을 풀어주는 방법은 긴장된 순간에 던지는 한마디의 농담으로도 충분합니다.
저같은 경우 모델이 바짝 얼어 있을 때 "자... 이쁜척 해보세요..." 라던지 "카메라로 보니까
전지현이네..." 이런 말을 건넵니다. 물론 빈말이지요. ^^ 하지만 사진 찍히는 사람은 일순 긴장된 분위기에서 벗어나 자연스러운
표정이 나오게 됩니다. 바로 이 때 찰칵!
이때 순간을 놓치지 않는 순발력도 물론 필요합니다.
이때 순간을 놓치지 않는 순발력도 물론 필요합니다.

"자 이쁜척들 해보세요"라는 멘트가 만들어낸 사진
유명 사진작가들은 10분 촬영을 위해서 2시간 이상 모델과 카메라 없이 이야기만 하는 작가들도 있다고 합니다.
모델과 작가 사이의 거리를 줄여보자는 생각이지요.
5. 반드시 카메라를 바라봐야 하는것은 아니다.
우리는 상당히 많은 고정관념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중에 사진에 관한 고정관념중에 하나로 인물사진의 대부분은 모델이 카메라를 정면으로
바라보고 있는 사진을 많이 찍는다는것도 하나의 고정관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모델이 사진기를 바라봄으로써 긴장하게 되고 자연스럽지 못한 사진이
나오는 경우가 많이 있지요.
결론적으로 모델이 사진기 말고 의도적으로 다른곳을 보게 합니다. 허공에 대고 손가락을 가르키며 공익광고 포스터
같은 분위기를 내도 좋습니다. ^^ 다만 시선을 카메라로 가져가지 않게 하여 긴장을 풀어주는것 만으로도 충분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뭔가를 생각하는 듯한 시선(사진사가 지시했지만
^^)
의도적으로 모델의 시선을 조절할 수 도 있지만 조금 생각을 바꿔서 모델이 카메라를 의식하지 않을 정도로 멀리
떨어진 상태에서 몰래몰래 사진을 찍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이렇게 멀리 떨어져 사진을 찍을 때는 어느순간 좋은 표정이나 분위기가 나올 지 모르기
때문에 항상 뷰파인더에서 눈을 떼지 않는것이 중요합니다. 심지어 걸어갈 때도, 멀리 떨어져 이야기 할 때도 뷰파인더에서 눈을 떼지 않고
셔터타임을 기다리면 의외의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멀리 혼자 않아서 셀프사진을 찍는 모습을 망원렌즈로
담았습니다.
모델은 처음에는 카메라가 자기를 향하고 있다는 부담감에 긴장할 지 모르지만 시간이 흐를 수 록 카메라를 카메라로 받아들이지 않고 자연스러운 표정과 행동을 보여줍니다.
6. 의도된 약간의 노출오버
디지털 카메라를 처음 구입하고 사진을 찍는 사람들중에 사진이 어둡게 찍힌다고 이야기하는 경우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노출환경에 따라 변하겠지만 어둡게 찍히는것이 아닌 카메라가 보기엔 적정 노출로 사진을 찍은 것입니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사람의 얼굴은 실제보다 어둡게 찍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사진 한가득 얼굴을 채우고 사진을 찍는 경우라면 실제보다 많이 어둡게 찍히기 때문에 여자들이 특히 두려워하는 얼굴의 잡티나 여드름(^^) 같은것들이 더욱 적나라하게 보이게 마련입니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사람의 얼굴은 실제보다 어둡게 찍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사진 한가득 얼굴을 채우고 사진을 찍는 경우라면 실제보다 많이 어둡게 찍히기 때문에 여자들이 특히 두려워하는 얼굴의 잡티나 여드름(^^) 같은것들이 더욱 적나라하게 보이게 마련입니다.

카메라가 적정노출이라고 지시해서 찍은 사진. 어둡군요...
-_-;;;
인물사진을 찍을 때는 의도적으로 노출을 오버하세요. 상황마다 차이가 있겠지만 +1ev 정도 노출오버는 모델의
피부를 환하게 만들어줄 뿐 아니라 점이나 잡티같은 것들도 숨길 수 있게 됩니다.
물론 사진을 찍고난 다음 포토샵 같은 이미지 툴로 보정을 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보정을 고려하지 않는 일반적인 경우는 노출오버시켜 사진을 찍는것이 좋습니다.
물론 사진을 찍고난 다음 포토샵 같은 이미지 툴로 보정을 하는 방법도 있겠지만 보정을 고려하지 않는 일반적인 경우는 노출오버시켜 사진을 찍는것이 좋습니다.

+1ev 노출오버로 찍은 사진.
앞에 사진은 모델에게 보여주지 않고 이 사진을 보여주었습니다.
^^
디지털 카메라를 가지고 계신 분이라면 찍은 후 바로 확인해서 노출을 조절해서 찍어보면서 자신만의 데이터를
가져가는것이 중요합니다.
마치며
두번에 걸쳐 어떻게 하면 인물사진을 잘 찍을 수 있을까에 대해서 테크닉적인 면 보다는 인물사진을 촬영해보면서
느낀 점들 위주로 생각해 봤습니다. 저도 사진찍은 후에 잘 나왔다고 생각되는 사진이 전체사진의 10%도 안되는 영락없는 아마추어지만 그래도
잘나온 사진 한장 보고 있으면 그 기분은 뭐라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즐거움이지요.
부디 여러분도 제 글을 통해서 좋은 인물 사진 많이 찍으셔서 여러 사람으로부터 칭찬 받으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부디 여러분도 제 글을 통해서 좋은 인물 사진 많이 찍으셔서 여러 사람으로부터 칭찬 받으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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