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이 나를 잡는것일까?
나가 세월속에 묻혀있는것일까
세상속의 세월을 놓는날
난 세속의 모든 찌꺼기를 떨치며
세월의 나이테를 셈하지 아니하리.
꾸밈없는 세월의
영겁을 말끔히 펴
기지개를 키리라.
한맺힌 가슴속의 절규를
털어내고
비워진 한의 멍에속에
기쁨의 눈물을 채우리라
세월의 영겁속에
슬픔의 모습은 희미해지는법
망각의 흔적조차도
그 흔적은
마음의 거울도 잊으리
나
아무것도 모르고
기냥 나를 태워 없애버리는
촛불처럼
지나간 망울을 보고 다시는 울지않으리.
님들 스위스전의 승리를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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