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륵산
품속에 여운을 품어내는 투구꽃
한이 맺힌듯 시들은 잎사귀들
가을이 타들어가는것일까
나
이순간에도 설레는 마음품고 사색을 되새김질하며
보석가족
있음에 고마워하며 가을을 즐기니
눈길 머무는 곳곳마다
쓸쓸함과 떨어짐으로 아름답게 연륜이 깊어지며 물들어간다
소리없이 바라보니
마음에 떠오르는 사랑하는 사람
님은
지금 나의 모습 그리고 있을까
보석가족
사랑합니다 고맙습니다 존경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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